한나라당 서청원 대표가 지난 2일 오후 김제를 방문해 시장통에서 이회창 대통령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날 유세에는 서대표를 비롯해 라경균 김제지구당위원장과, 이원창 의원, 임광순 전 도지부장 등이 배석했으며, 김제쇼핑센터사거리에서 150여명의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3시부터 30분안 진행됐다.

유세에서 서대표는 김제가 농도임을 감안한 듯 '농업예산 10~12% 이상 인상'과 현안문제로 '김제공항 조기착공'등을 약속한 후, 노후보에 대해 "가장부패한 정권에서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이 어떻게 개혁을 할 수 있겠느냐"고 청중들에게 반문하고 '국정원 도청문제·현대상선 관련·공적자금' 등 최근 불거진 의혹들을 거론했다.

장날을 맞아 가뜩이나 붐비던 김제쇼핑센터사거리가 오늘 유세로 1시간 가량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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