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후보를 후원하기 위한 노사모의 '희망포장마차'가 김제를 다녀갔다.

지난 3일 저녁 국민은행 김제지점(구 주택은행)옆 공터에 마련됐던 이 포장마차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노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정담을 나눴다.

특히 김제개혁당 당원들과 전주지역 노사모 회원들로부터 노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는 건배제의가 이어졌고, 이날 처음있었던 TV토론이 화제의 대상이 됐다.

희망포장마차는 노사모 회원인 오영애씨(44·부산)가 지난 10월 12일 광주직할시를 시작으로 전국 40여곳을 순회하면서 노후보의 당선을 기원해 왔으며, 투표전날인 오는 18일까지 전국순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포장마차 주인 오씨는 이날까지 총 수익금이 1600여만원이라고 밝히고, 운영동기에 대해서는 "깨끗한 돈을 만들어서 정치를 우리손으로 바꿔보자는 뜻에서 시작했다"면서 "몸은 피곤하지만 이땅에 희망을 심는다는 보람으로 피로를 잊는다"고 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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