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를 포함한 내년도 김제시 예산 총액이 올해 예산 총액 2310억9050만원보다 10%가량(238억7249만원) 증가된 2549억6298만8천원으로 확정됐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73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선)에서 심사·보고한 <2003년도세입세출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원안가결 시키고 내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예산내역을 보면 일반회계가 2217억7827만원, 특별회계가 331억8471만원으로 책정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에 101억6579만원, 기타특별회계로 주택사업에 7억7385만원·의료보호기금운영 7억8744만원·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30억5500만원·농공지구조성사업 69억7501만원·경영수익사업 37억7966만원·하수도사업 3억6698만원·요촌상설시장현대화사업 68억1854만원 등이다.

이번 예산은 당초 집행부가 요구했던 예산보다 145억7038만원이 삭감된 것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삭감된 실과소는 상하수도과로 98억3200만원이 삭감됐고, 문화공보담당관실이 11억7717만원, 산업과가 9억3625만원, 농업기술센터 3억9108만원, 보건소가 3억210만원 등이다.

반면 사업소와 여성회관, 종합민원처리과, 지역경제과는 삭감이 없었고, 도시건축과는 총 삭감액이 98만원에 불과해 가장 적게 삭감된 부서로 나타났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