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해 19개 업체가 입주했으나 7개 업체만 가동됐지만, 최근 입주업체의 증가와 공장 신축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현재 23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완료, 5개 업체가 이달 중 공장건축과 함께 공장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고, 2개업체가 추가로 입주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순동산업단지의 입주율이 높아진 것은 고속도로와 산업도로드의 도로망 확보, 철도시설과 신공항 조성계획에 따른 기업주들의 입주여건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입주계약 이후 공장건축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인 업체에 대해 시의 입장 정리와 함께 입주계약을 해지하고 타시도의 우량중소기업을 이전하여 대체입주시키는 한편 공장가동중인 업체에 대해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수시로 배정하여 자금난 해소를 도와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약해지로 인해 발생된 6천여평에 대해서 전북도 및 중소기업진흥공사와의 긴밀한 협조로 경기도에 위치한 한 자동차 부품업체 입주가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
이밖에 시와 전주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부품 연구시설인 TIC(지역기술혁신센터)도 내년 초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단지내 업체의 기술상담뿐만 아니라 농기계부품 연구 및 개발에 한 몫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입주업체 대부분이 우량중소기업인만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산업단지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순동 산업단지는 순동 955번지 일원에 사업비 129억원을 투입 95년에 착공하여 99년 8월에 준공됐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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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