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박관배)가 새해부터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전년도 교통사고 예방을 펼친 결과 11.8%가 감소했으나 교통사망사고가 작년보다 5명(10.4%)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년도 전북청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13.3%가 감소한 것에 비해 오히려 관내는 교통사고사망자수가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경찰서는 전년도 관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분석해 올해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서가 자체 분석한 전년도 교통사고 사망자 53명에 대한 것을 토대로 (유형별: 차량 대 보행자 34명(64.2%), 법규 위반별: 안전운전의무위반이 31명(58.5%), 연령별: 61세이상이 28명(52.8%), 요일별: 수요일에 13명(24.5%), 시간별: 04:00∼06:00사이가 7명(13.2%), 18:00∼20:00사이 14명(26.4%)) 사고 다발시점에 전 경찰력을 투입시켜 사고예방 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경찰서는 ▶마을회관, 노인정, 유치원, 초·중·고교 및 운수회사 등을 교통간부 및 파출소장이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에 대한 홍보 ▶농촌이라는 지역특성에 따라 농기계(경운기 등) 뒷면에 반사판 및 폐CD를 부착하여 야간운전시 안전 확보 ▶새벽기도를 가던 신도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교회 목사에게 홍보물 배포 ▶무단횡단 잦은지점 20여개소에 '무단횡단 금지' 표찰을 나일론 끈을 이용 설치를 통한 예방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난 달 6일 발표된 교통문화지수가 조사대상 81개 도시 가운데 80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만큼 교통문화지수 상승을 중점시책으로 설정하는 한편, 증가하고 있는 음주운전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