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지사장 김익수)는 백구면 부용천에서 농업기반공사 농어촌연구원에서 시험연구사업으로 시행중인 '폴리머 콘크리트를 이용한 조립식 수로구조물 표준도 개발'과 관련한 시범시공을 실시했다.

폴리머 콘크리트 용수개거는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로 설치할 경우 작업기간의 단축으로 인한 내구성 악화, 작업여건의 열악, 많은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불편을 가진것을 보완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자재와 골재를 혼합한 특수 콘크리트로서 3배이상의 내구력과 함께 공장에서 만들어 설치함에 따라 작업시간의 단축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폴리머 콘크리트는 겨울철 동파와 용수의 누수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생시간이 짧고, 압축·인장·휨강도는 높아 구조적으로 매우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기존 용수로 보수·보강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시연회를 마친 동진지사 관계자는 "수리시설물의 현대화에 따른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데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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