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에 지난 3일과 4일 이틀동안 내린 폭설과 폭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으나, 총 4억9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제시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우리시에는 평균 28.3cm의 눈이 내렸고, 금산면이 36cm로 최고, 부량면이 21.7cm로 최저를 기록했다.

지역별 적설량을 보면 시내와 만경읍이 30cm, 죽산면 25cm, 백산면 27.5cm, 용지면 31cm, 백구면 29.7cm, 공덕면 28.5cm, 청하면 23.9cm, 성덕면 26cm, 진봉면 27cm, 금구면 35cm, 봉남면 28cm, 황산면 25.5cm, 광활면 27cm 등이다.

재산피해액는 7개 분야에 총 4억949만원으로 분야별 건수와 피해액을 보면 주택 1동 반파 150만원, 축사 7개소 2억8250만원, 비닐하우스 2.7㏊ 8298만원, 수산양식시설 1개소 187만원, 기타(육묘장, 버섯재배사) 3개소 4065만원 등이며, 딸기 2㏊가 피해를 봤고, 닭 3500수·오리 500수가 폐사했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도와 합동으로 정확한 피해액에 대해 현지실사를 거쳐 조사할 계획이며, 오는 20일부터 복구를 추진해 영농기 이전에 완료할 방침이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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