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등록할 경우 학생을 학교까지 등교시켜주던 학원들의 서비스가 오는 2월1일부터 전면 사라질 전망이다.

김제시 학원연합회(회장 김유근)에 따르면 '학원차량 아침 학교등교 중지'에 대한 의견을 각 학원측에 제시한 결과 오는 2월1일부터 전면중지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합회측의 결정은 그동안 학원간의 출혈경쟁으로까지 이어져 오면서 발생된 학원들의 경영악화, 그리고 과속운행으로 인한 사고위험 부담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구나 연합회측의 이번 결정으로 학부모들과 상당한 진통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연합회측에서는 학교등교 전면금지 결정이 학부모들의 오해를 해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학원차량 아침 학교등교 중지' 결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작성해 학부모들에게 통보하는 한편 현수막을 이용한 홍보를 할 계획이다.

특히 시내와 인접한 면지역 학생들의 학원차량이용 등교는 학원간의 협의를 통해 운행횟수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유근 회장은 "학원들의 이번 결정은 학원운영에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인만큼 학부모들의 이해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과후 학원차량은 현재처럼 각 학원마다 자체적으로 운행하게 된다.

현재 관내 학원은 총 95개가 운영되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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