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이하 한농연) 김제시연합회장 및 감사 이·취임식이 곽인희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김진필 전회장은 "새로 취임한 이원엽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 지회장들이 뜻을 모아 위협받고 있는 우리의 농업현실을 굳건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간단히 이임사를 마쳤다.

이에 이원엽 회장은 "우리의 식량이며, 생존권인 쌀산업이 수입개방을 앞두고 절대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농민들과 함께 우리농업을 살릴 수 있는 한농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이취임식은 회장뿐만 아니라 연합회장단 및 각 읍면동 지회장, 감사등이 새롭게 구성됐으며, 오는 2004년까지 한농연 김제시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인터뷰-이원엽 회장(한농연 김제시연합회)

취임소감은?

"우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한농연 회원여러분들과 농민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농민의 입장에서 농민과 함께 하는 한농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농연이 앞으로 해야할 일은?

"현재 당면과제는 우리의 주권이며, 생존권인 쌀 산업이 오는 2004년 쌀수입개방에 흔들리고 있다. 이에 한농연에서는 쌀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약속이행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김제시 연합회와 농민들이 한목소리를 가지고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인들의 경제적 타격 극복은 물론 식량주권을 지켜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올해의 사업중점은 무엇인가?

"단순히 기존 영농방식으로 농업을 지킨다는 것은 경쟁사회에 맞지 않는다. 이에 한농연에서는 각 읍면동지회와 함께 품목, 경종, 축산분과를 설립, 농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 교육과 특별영농교육을 통해 기술영농을 펼침으로서 농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겠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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