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시민의 불편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비노출 단속이나 음주단속을 자제해왔던 김제경찰서와 일선파출소에서 다시 음주운전은 물론 안전띠 미착용, 운전중 핸드폰 사용 등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해 1월에 관내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2명이었지만 1월 현재 1명이 증가한 3명으로 50%가 증가했다.

이는 인근 전주와 군산 익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각각 10명, 1명, 3명이 감소했다는 점, 그리고 전북도내 시군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모두 감소하거나 전년도와 같은 수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오히려 역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와 뺑소니, 그리고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한달 사이에 100여건에 이르면서 관내가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불명예를 안을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서에서는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음주운전을 뿌리뽑는 한편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 나서기 위해 전 경찰력을 동원해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하기로 했다.

특히 단속은 강화하되 비노출 단속으로 인한 민원유발을 없애기 위해 단속사항을 사전에 안내할 방침이며, 설을 전후로한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음주운전 집중단속시기는 이번주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