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가 빠르면 올 11월, 늦으면 내년 8월까지 시내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시 도시가스공급은 지난해 2월 도시가스 공급지역으로 지정고시(전북 제5권역)된 이후 5월 29일에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공급 심의결정이 내려지고, 11월 6일에는 사업허가자를 전북도시가스(대표 이영석)로 결정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18일에는 교동에 가스공급기지 3700평의 부지가 확보됐고, 현재 자연녹지인 이 부지에 대해 가스공급시설지구로 도시계획변경허가가 진행중이다.

사업자인 전북도시가스는 다음달까지 배관망 설계를 마치고 오는 5월부터 연차적으로 90억이 투입되는 공급기지 건설과 223억이 소요되는 가스배관망 104km 시설, 정압기 설치, 충전소 건설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가스공급기지설치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변수로 작용되는 가운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올 11월 시내권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늦어도 내년 8월께 공급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인한 연료비 절감효과를 1차년도에 16억원, 2차년도에 32억원, 3차년도에 47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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