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기로 한 산불전문 진화대원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산불진화대원을 선발하기 위한 공고를 실시한 후 총 23명이 지원, 체력과 기동성, 서류심사를 거친 후 지난 29일 최종 합격자 12명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진화대원은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산불발생에 대한 대응능력 저하는 물론 초등진화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연령제한을 50살로 두었으며, 자동차나 오토바이소지자로 기동성을 우선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산불진화에 대한 요령과 산불예방 안전교육등을 마친 후 산불조심기간에 투입되게 되며, 주요임무로는 산불계도 및 산불요인 사전제거 산불진화 뒷불감시 등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산불 감시단원처럼 산불발생보고는 물론 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발생지역에 긴급투입돼 산불초등진화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게 된다.

현재 산불진화대원의 활동기간은 산불발생 위험성이 가장 많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봄철과 가을철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이르는 산불조심 기간중 2 ∼ 3개조를 편성 120일간 운영할 계획이며, 발대식은 다음주중 이뤄질 예정이다.

산불전문 진화대원 합격자 명단
▶1번최경규▶2번오영수▶3번최종실▶4번이장휘▶5번김갑용▶6번김호▶7번표성철▶8번안종호▶14번 신한용▶16번 정수철▶21번 임영돈▶22번 이재구 (이상12명)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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