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진행되기로 했던 김제온천 스파랜드(대표 김귀녀)에 대한 공매가 다음달초로 연기될 전망이다.

스파랜드의 공매는 예정가격 151억9565만원으로 지난 6일부터 1주일 간격으로 다음달 13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스파랜드 대표와 저당권자 1명에게 통지서를 전달하지 못해 공시송달 요건을 갖춰 3월초에 공매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공매를 맡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통지서를 송달하려 했지만 수령을 피하는 것 같아 통지서를 전달하지 못했고 부득이 공매가 연기될 상황이다"며 "오는 12일 공고를 통한 공시송달의 요건을 갖추고,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3월초에 1차공매가 시작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스파랜드 공매가격은 매주 10%씩 인하돼 6회차에는 75억9783만원까지 내려가며, 6회차에도 매각되지 않을 경우는 수의계약으로 매각되므로, 4월말까지는 새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