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당첨금액인 700억원이 걸린 로또복권 열풍이 관내에도 예외없이 급습했다.

특히 지난 주 1등 당첨자가 없어 이번 주로 이월된 금액과 판매량에 따라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로또복권을 찾는 고객들이 매일 장사진을 이뤘다.

무엇보다 이번이 마지막으로 더 이상 금액증가는 없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로또복권구입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국민은행 김제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매주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이번주에는 매일 로또복권을 찾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며 "로또복권 판매를 위한 전담직원을 충원할 정도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국민은행에서 판매된 로또복권은 하루에 1천여만원정도로 지난 주 최소 5천여만원정도가 팔렸다.

더구나 2개의 로또복권 취급점의 판매량을 포함하면 1일 2천여만원의 로또복권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로또복권의 열풍으로 일반복권의 구입량도 평소보다 2~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대박과 인생역전을 꿈꾸는 시민들로 지난 주 관내 복권판매소와 로또복권 취급점에는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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