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부양의무자들이 부정으로 지급받은 보조금이 환수조치된다.

시는 지난 11일 권두삼 부시장을 비롯해 생활보장위원회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연간조사계획과 자활지원계획에 대해 심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지난해에도 부정수급자 12가구를 색출해 1563만원을 회수 한 바 있는 시는 올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부양의무자들에 대한 재산 및 소득을 금융기관과 유관기관에 조회한 결과, 수급자 5393가구 중 56가구를 보호중지했고, 이중 수급자 본인의 재산을 기준으로 선정기준의 150%를 초과한 부정수급자 4가구에 대해 263만5천원을 회수키로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부정수급자로 인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전체 수급자를 대상으로 년1회이상 재산·소득·생활실태·부양의무자의 부양여부·근로능력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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