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원은 모두발언으로 "4대의회가 개원한 지 8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어 반목과 갈등으로 점철된 파행을 거듭하며, 시민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내부갈등으로 시민들께 많은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의원들의 자질문제로 이어져, 감당하기 어려운 심적 갈등을 느끼고 있으며, 의원 신분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게 한다"고 개탄했다.
이어 "평생 농사일에 전념하면서 부끄럼 없이 살아왔으며, 본인의 명예보다는 시정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시의원에 나섰으나, 의원들간의 이합집산과 갈등 그리고 의회의 파행운영은 납득할 수 없고,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마녀사냥 식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의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판 앞에 실로 아연해 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초선의원들의 해외연수와 관련해 본지를 지칭한 듯 "일부 지역신문과 시민단체들의 무차별적인 비난은 초선의원들의 명예와 도덕성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상처를 입혔으며, 더더욱 안타까운 일은 이러한 시민단체들의 비난여론에 대해 한마디 답변도 해명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집행부와 의원들의 태도에 더더욱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무차별적인 비판 앞에서도 떳떳이 해외연수를 강행했다면 그에 대한 명분과 성과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해명이 반드시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합법적인 절차로 선진문화 체험을 통해 배우고 익혀서 시정발전에 접목하고자 해외연수에 참가했던 소신있는 의원들은 시민들의 혈세로 관광성외유나 다니는 부도덕한 사람이 되어 시민의 적으로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는 작금의 현실은 적어도 각 지역에서 시민들에 의해 표로서 선택받은 의원들은 명예에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며 "의원들은 이제부터라도 침묵을 깨고 과감히 나서 소신있는 의정활동에 매진해야 할 것이고 의원들의 명예와 관련한 일방적인 매도와 명예 훼손성 기사 및 비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비난 여론에 대해서는 "시의원으로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자부하고 있다"면서 "7박8일간의 짧은 연수기간이었지만 50평생을 살아오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워왔기에 다시 또 이러한 연수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부 신문과 시민단체의 비판은 그간 해외연수 성과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해외연수전에 반드시 연수의 목적과 필요성, 일정 등을 공개하고 연수 후에는 연수에 참가했던 의원들과 집행부 그리고 시민단체와 언론이 참여하는 보고대회 겸 의원세미나 개최를 정례화 하자"고 제안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의원들에 대한 작금의 비난 여론은 당연하고도 마땅한 귀결이다"며 "단순한 인기에의 편승이나 몇몇 의원들간의 이해관계에 의한 패거리 정치나 이해관계에 의한 밀실 의안심의 보다 시민과 의원들이 참여하는 공청회식 의안심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5분 발언이 때늦은 감이 있고 동료의원들께 오해의 소지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시의회가 정상을 되찾고 시민들이 신뢰하고 존경받는 의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안사항이 헛된 구호로 그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김석준의원의 5분발언 전문
존경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동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산면 출신 김석준 의원입니다.
4대의회 개원 초기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제시의회가 개원된 지 어느덧 8개월이 지나고 있음에도 아직도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어 반목과 갈등으로 점철된 파행을 거듭하며 김제시민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치고 있음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울러 내부갈등으로 인한 시정의 표류는 김제시민들께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의원들의 자질문제로 이어져 의원들로서는 입이 열 개라도 변명 한마디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어 초선의원인 본 의원으로서는 실로 감당하기 어려운 심각한 심적 갈등을 느끼고 있으며, 또한 의원 신분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게 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어 5분 발언을 통해 김제시민 여러분과 의원동료 여러분께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평생을 바쳐 농사일에 전념해오면서 한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살아왔으며 의원이 되고자 했던 것도 역시 본인의 명예보다는 촌부로서 평생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던 농사일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느끼고 체험했던 많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김제 시정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해서 였습니다.
그러나 의원으로 당선되고 의회 원 구성 시부터 불거졌던 의원들간의 이합집산과 갈등 그리고 의회의 파행운영은 초선의원인 본인으로서는 도저히 납득살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고 순수한 마음으로 시정에 참여하고자 하였던 본 의원으로서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마녀 사냥 식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의원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원칙도 대안도 없는 무차별적인 비판 앞에 실로 아연해 질 수밖에 없었으며 이는 의정활동에 대한 회의와 좌절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특히 초선의원들의 해외연수와 관련한 일부 지역신문과 시민단체들의 무차별적인 비난과 비판은 초선의원들의 명예와 도덕성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상처를 입혔으며 더더욱 안타까운 일은 이러한 시민단체들의 비난여론에 대해 한마디 답변도 해명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집행부와 의원들의 태도에 더더욱 실망과 절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집행부와 의원들이 시민단체와 일부 지역신문의 무분별한 비난과 무차별적인 비판과 저지 앞에서도 떳떳이 해외연수를 강행했다면 그에 대한 명분과 성과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여론 비판과 시민들의 오해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이 반드시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한가지라도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선진문화 체험을 통해 배우고 익혀서 시정발전에 접목하고자 해외연수에 참가했던 소신 있는 의원들은 시민들의 혈세로 관광성외유나 다니는 부도덕한 사람이 되어 시민의 적으로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는 작금의 현실은 적어도 각 지역에서 시민들에 의해 표로서 선택받은 의원들은 명예에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은 이제부터라도 침묵을 깨고 과감히 나서 소신 있는 의정활동에 매진해야 할 것이고 의원들의 명예와 관련한 일방적인 매도와 명예 훼손성 기사 및 비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작금의 비난 여론에 대해 김제시의원으로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7박8일간의 짧은 연수기간이었지만 50평생을 살아오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해외연수를 통해 경험하고 또 배워왔기에 다시 또 이러한 연수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참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금번 해외연수를 통해 배우고 경험하였던 모든 사안들이 반드시 김제시정발전에 긍정적으로 접목이 되도록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생각입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일부 지역신문과 시민단체에서 비판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수용을 통해 바람직한 의원 연수가 되도록 개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시민단체들이 주장하고 있는 많은 내용들이 그 동안 해외연수를 통한 성과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이에 대한 올바른 홍보는 물론 시민들의 혈세로 연수를 다녀온 것에 대한 의무보고 사항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해외연수전에 반드시 연수의 목적과 필요성, 일정 등이 반드시 공개되고 연수 후에는 연수에 참가했던 의원들과 집행부 그리고 시민단체와 언론이 참여하는 보고대회 겸 의원세미나 개최를 정례화 할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두 번째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관한 사항입니다.
어쩌면 작금의 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 여론은 당연하고도 마땅한 귀결일 것입니다.
본 의원도 예외는 아닙니다만 의정활동에 경험이 없었던 저로서는 선택에 여지도 없이 큰 물결에 휩쓸려 내려가는 낙엽과도 같은 존재였음에 깊은 반성과 회한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깨닫고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우매한 미물로 살아감만 못하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부터라도 의원들간의 이합집산에 편승되기보다는 철저하게 시민들의 편에 서서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소신 있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많은 의원들께서도 저와 같은 고민에 빠져있음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단순한 인기에의 편승이나 몇몇 의원들간의 이해관계에 의한 패거리 정치보다는 이제는 진정으로 김제시정을 생각하고 시민들의 아픔을 생각하는 대승적 차원의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으로 화합하고 이해관계에 의한 정실과 밀실에 의한 의안심의 보다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심의하는 시민과 의원들이 참여하는 공청회식 의안심의를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동료 여러분!
오늘 저의 5분 발언이 어쩌면 때늦은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저와 함께 했던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상당한 오해의 소지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진정으로 김제시 의회가 정상을 되찾고 시민들이 신뢰하는 의회,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의원으로 거듭나기를 충심으로 바라며 저의 제안사항이 헛된 구호로 그치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5분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