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을 위한 MBC '도전가요열창' 김제시청편 예선이 오늘(27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있었다.

오늘 예선을 위해 당초 29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나, 2명이 불참해 27명으로 예선을 치렀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밝은 모습으로 숨은 끼와 가창력을 맘껏 과시했으며, 읍면동실과소별 응원열기도 만만치 않았다.

참가자 중 건축관리팀의 송재철씨는 발가락춤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고, 환경과 최용성씨는 반주가 끊진 후에도 마지막까지 노래를 열창하는 뚝심을 보였다.

또 광활면사무소의 이성아씨는 노래를 마치고 광활감자와 코스모스길을 소개하는 지역사랑의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참가자인 회계과 이영석씨 순서에서는 현수막까지 준비하고 완벽한 춤솜씨와 깔끔한 무대매너로 관객을 압도했으나, 가창력이 떨어져 예선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예선 결과 부서와 남녀비율 등을 고려한 결선진출자 7명은 송정대(금산면사무소)·박원용(총무과)·이현순(노인복지타운관리사업소 임환석씨 부인)·박성순(사회복지과)·이규희(건축관리팀)·이성아(광활면사무소)·박세연(만경읍사무소)씨 등으로 결정됐다.

전주MBC 주관 '도전가요열창'은 기업, 단체, 관공서 등을 순회하며 펼쳐지는 음악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20분 방영되고 있으며, 김제시청편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부터 녹화에 들어가 3월 12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녹화시 방청을 원하는 시민은 녹화당일 오후 6시30분까지 전주MBC 공개홀로 입장하면된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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