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3월1일부터 120원 인상된다.

이번 인상폭은 시내버스 요금인상에 대한 전북도의 방침대로 기본요금은 16.4%를 인상했으며, 구간요금은 전북도의 방침보다 낮은 13.5% 인상했다.

이로서 관내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인상전 730원에서 850원으로 120원(16.4%)인상됐으며, 구간별 요금은 각각 1천원, 1100원으로 인상된다.

그러나 그동안 10원 단위를 절삭해 받아왔기 때문에 실질적인 인상폭은 150원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부담액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중고생들의 버스요금은 현행 구간요금 가운데 30%를 할인받았으나 20%로 조정돼 요금부담이 증가했으며, 초등학생의 요금은 현행대로 50% 할인을 받게 됐다.

한편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승차권과 새로운 승차권을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으나 인상된 금액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며, 교통카드인 신명이카드를 이용할 경우 30원 할인을 받게 된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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