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회장 이양구) 출범 1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가 지난 28일 오후 3시 시청 지하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총회는 공직협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전북여성농민노래단 '청보리사랑'의 공연과 박동 박사(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상임자문위원)의 특강이 있었다.

2부 기념식은 국민의례·내빈소개·기념사·축사 순으로 진행됐고, 정기총회에서는 2002년 활동사항과 결산보고, 2003년 사업계획 예산(안) 승인, 규칙개정이 있은 후 기념식장 입장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자전거 30대를 고루 나눠줬다.

기념식에서 이양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직사회 개혁과 불합리한 관행·제도 개선 등 시장과 협의를 통해 회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공무원들 스스로도 자성과 변화를 통해 밝고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시청공직협은 지난 2001년 11월 창립한 이래 적십자회비 징수방법을 개선하고, 건전한 명절보내기 성명발표와 캠페인을 벌였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도의 중복감사에 대해 부당성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등 회원의 권익보호와 관행타파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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