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0일간 1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행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자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민과의 대화의 날은 지난 4일 금산·금구면을 시작으로 오늘(7일) 봉남·황산면까지 9개 읍면 순회를 마쳤다.

내일(8일)은 검산동을 방문하고 10일은 용지·백구면, 11일은 죽산·부량면, 12일은 공덕·백산면, 13일은 요촌동·성덕면, 마지막날인 14일은 교동월촌동과 신풍동을 끝으로 행사를 마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정홍보와 건의사항 청취, 해당 지역 시설 방문과 간담회, 다과회 등을 마련하고 있으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있다.

반면 이번 행사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만만찮은 게 사실이다.

일부의 비판적 시각중에는 "주민과의 대화를 명분으로 대화보다는 홍보에 비중을 두는가 하면, 시장이 해결사인 듯 선심성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타시도에서도 매년 수차례씩 실시하고 있는 정당한 업무다"고 밝히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시장의 고유 업무에 대해 색안경은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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