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열고자 출범했던 김제시민센터(공동대표 이봉원·송석규)가 지난 13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2층 문화사랑방에서 창립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NGO단체 임원 및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나병문 위원의 사회로 박순여 사무처장의 경과보고와 이봉원 공동대표의 기념사가 있었고, 지난 2년간 시민센터를 위해 일해왔던 최규섭 전임 공동대표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또 강연을 위해 초청된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송기도 교수(전북민언련 대표)는 '21세기 변화와 지방분권, NGO'를 주제로 1시간동안 냉전 종식과 미국의 실체, 정보화 시대의 도래, 시민단체와 지방언론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김제시민센터는 창립 이후 지난 2년동안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규탄 시민행동, 통일대행진, 김제시 인터넷 홍보예산 삭감 운동, 여중생 사망 촛불시위 및 서명운동, 시의원 해외여행 중단 시위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과 지역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벌여왔다.

이봉원 대표는 "참여정부의 출범과 함께 화두로 떠오른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개혁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겠다"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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