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김제향우회(회장 임휘윤) 정기총회가 5월중에 열릴 예정이다.

재경향우회는 지난해 12월 27일 송년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차기회장으로 임휘윤 전 부산고검장을 추대했으나, 임 전 고검장이 이를 고사해오다, 지난 1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있었던 향우회 원로모임에서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 전 고검장이 재경향우회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향우회 재건을 위한 조직정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9일 재경향우회측에서 유인극 고문과 문종남 사무국장이 김제를 찾아 곽인희 시장을 면담하고 지역 인사들을 만나 협의를 벌였으며, 내달 중으로 향우회 집행부 구성의 의사를 밝혔다.

문종남 사무국장(프린스텔 대표이사)은 "재경향우회가 그간 다소 침체상태에 있었으나, 향우 연락처를 조사해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읍면동 향우회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고 밝히고 "향우간의 유기적인 연락과 살아있는 향우회가 되도록 상근부회장직도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재경향우회는 지난 5년여동안 임원준씨(원우그룹 회장)가 회장을 맡아 향우들의 단합을 위해 헌신해 왔으나, 지난 2000년 5월 27일 정기총회 이후 경기침체 등으로 뚜렷한 활동이 없는 상태였다.

친화력이 돋보이는 임휘윤씨가 회장을 맡고, 왕성한 활동과 마당발로 알려진 문종남 사무국장이 뜻을 모음에 따라 5월로 예정된 재경향우회 정기총회를 통해 향우 화합의 계기를 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향우들은 전화 (02)782-2478이나, 011-227-5027로 연락하면 된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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