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익산 왕궁의 한 돼지사육농가에서 돼지콜레라가 발병함에 따라 시는 돼지콜레라 긴급방역대책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주요축산시설에 대해 소독과 가축방역, 홍보, 그리고 가축의 상태확인등을 농가와 축산관련 업체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콜레라가 발생한 왕궁으로부터 반경 10km에 포함된 백구면 영상리의 한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이동제한을 실시하는 한편 농가를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지만 김제축협과 목우촌, 사료공장등의 협조를 얻어 질병예방에 나서고 있다"며 "검문소 설치는 질병의 발병정도에 따라 주요구간에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읍면동과 목우촌에 편성된 26개 방제단 60명을 동원, 소독약 1190kg, 생석회 35톤을 공급하면서 242농가의 17만8천여두의 돼지를 대상으로 축사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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