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어린이도서관 유치운동에 김제시가 본격적인 지원을 나섰다.

그동안 김제시는 MBC가 주관하는 '기적의 도서관' 김제유치를 위해 신풍택지개발지구내 290평의 시유지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선정기관에 전달하고, 민간차원에서 추진중인 범시민 서명운동 및 기금모금 활동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모으는데 일조해 왔다.

또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100여 사회단체장을 초청해설명회를 갖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 계획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민간차원에서 이뤄졌던 유치노력이 시의 지원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특히 기적의 도서관 선정기준중 적극적 주민참여와 지자체의 협력정도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시의 이같은 노력이 도서관 유치의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김제어린이도서관설립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3일 설명회가 기적의 도서관 김제유치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 노력만큼 민간사회단체들이 힘을 합쳐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도서관 설립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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