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문별로 지역 사회운동을 담당해 오던 세력들이 연대를 모색하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 요촌성당에서 가진 반전평화집회를 계기로 상설연대체 구성을 모색해 오던 지역내 시민·사회·노동단체 대표자들이 연대논의를 본격화 하기위해 내일(1일) 오후 시내 한음식점에서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모악산유스호스텔에서 가진 각 단체 대표자 및 실무자 연석회의에서 상설연대기구 구성에 관한 기본합의를 이미 마친 상태이며, 내일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회칙을 비롯한 연대의 원칙 등을 구체적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 안에 김제지역내 최대 연대운동조직이 태동할 전망이다.

이들은 연대명칭을 (가칭)김제연대회의로 정하고 농민·노동·종교·교육·여성·시민·환경·청년·학생·문화·언론·정치운동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지역내에서 진보와 개혁적 활동을 벌여오던 단체들을 총 망라할 계획이어서 이들의 연대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연대회의 관계자는 연대의 성격에 대해 "김제지역 진보·개혁운동의 발전과 지역사회 공동관심사를 중심으로 협력하는 상설적 기구"라고 밝히고 "민족자주와 평화통일 및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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