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통일연대(대표 이현승)소속 단체 관계자들이 정부의 이라크파병 반대를 주장하며 민주당 김제지구당사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지난 27일 오후 4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농민회, 시민센터를 비롯한 시민사회 단체들은 28일로 예정됐던 국회의 파병동의안 처리에서 장성원 의원에게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에서의 표결이 연기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진해산했고, 변함없는 파평반대투쟁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전운동을 펼쳐가기로 결의했다.

농성에 참가했던 시민센타 이봉원 대표(49·모산교회목사) "어떤 가치도 인명보다 소중한 것이 없고 어떤 경우에도 인명을 무차별 살상하는 살육전쟁은 합리화 될 수 없다"며 "명분과 도의를 저버린 채 눈앞의 경제 논리로 국익 운운하는 위정자들은 각성해야한다"고 말했다.

구윤상 시민기자

구윤상  poet11@hanmail.net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