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성대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오늘 12시 벽성대 시청각실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벽성대학지부(지부장 장두영) 출범식이 조합원과 민주노총 관계자, 전북도 타대학 노동조합 지부장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있었다.

벽성대 노동조합은 지난 달 15일 전국대학노동조합에 가입했으며, 20일에는 전국대학노동조합 벽성대학지부 창립총회를 개최. 조합원 7명으로 출발했다.

특히 올해 신입생 감소와 함께 대학측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추진한 구조조정에 대해 직원들의 자주권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한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장두영 지부장은 "대학행정의 자주성과 민주적인 대학운영을 쟁취하고 교육현장의 부조리 척결, 교육의 공공성 강화,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해 조합원 및 전국대학노동조합과 함께 나아 가겠다"며 "노동조합은 대학의 발전을 위한 단체임을 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오후 2시에 예정됐던 학교측과의 1차 단체협상은 학교측의 거부로 오는 14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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