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판매망 확대를 위한 '김제농산물 홍보클럽'이 창립됐다.

지난 10일 시청 대강당에서는 농산물 홍보클럽 회원 90여명과 곽인희 김제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단체장, 지역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제농산물 홍보클럽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식에서 곽인희 시장은 "농산물홍보클럽이 활성화되어 관내 농업을 한단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은 물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양분 위원장(농산물홍보클럽 준비위원회)은 "전 회원이 솔선수범하여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애용하는 한편 최선을 다해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농산물 홍보클럽은 지난 달 19개 읍면동에서 각각 선출된 19명이 '농산물홍보클럽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이양분)를 가진 뒤 총 105명(읍면 5명, 동 8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단됐다.

회원들은 20대에서 50대까지 정당인 및 사회단체 중복가입자를 배제한 105명의 주부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지평선쌀, 백구·용지포도, 방울토마토, 광활감자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한 후 '김제농산물먹기' 관내 홍보를 비롯해 전북도와 서울등 대도시에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 이은 임원선출에서는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양분씨(용지면)가 제1대 회장으로, 조인순씨(봉남면)와 차미화씨(금산면)가 감사로 선출됐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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