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권리만을 찾기위한 노조보다는 학교의 발전을 위한 노조로 생각해 주십시요"라며 노조결성의 참된 의미를 주장한 장두영 지부장(교학처 학생과).

"학생수의 감소로 인해 대학이 어렵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책임을 교직원에게만 전가하면서 아무런 규정없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대학측에는 노조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변변한 사무실 조차 가지지 못한 벽성대노조의 회원은 겨우 8명이다.

하지만 장지부장은 조합원의 수와 사무실 보다는 노조원들과 힘을 합쳐 올해를 벽성대노조의 기틀을 마련하는 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앞으로 우리 조합원들에게 평탄한 길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고난에 직면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신념과 자신감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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