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융자금 가운데 상환능력상실로 인한 장기체납자들의 융자금 연체이자가 감면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현재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으로 농가에 지원한 융자금 가운데 지난 8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4건의 체납건수에 체납원금만 1억5446만40원에 달하고 있으며, 연체이자가 지난 해 기준으로 무려 1억2097만281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에서는 체납기간과 체납액에 대한 구분없이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해 부실농가의 연체이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연체이자에 대한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5월까지 각읍면동에 상환계획서를 첨부한 체납자 연체이자 감면 신청을 해야 한다.

연체이자 감면 신청을 한 뒤라도 ▲1~2년의 상환기간을 주되 상환계획서에 의거하며 ▲상환계획서를 제출한 자에 한해 상환기간중 별도 이자 미부담 ▲상환계획 미이행자 연체이자 감면 미실시, 단 천재지변과 같은 부득이한 사유일 경우 연체이자 감면 인정등의 이행조건을 따라야 한다.

한편 5월까지 접수받은 체납자 연체이자 감면 신청서는 6월경에 신청한 서류에 대해 농정심의회 심의를 거친 뒤 연체이자 감면 승인을 할 계획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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