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벽골제와 시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5회 지평선축제의 대행사가 전주 이벤트 새벽(대표 김한준)으로 선정됐다.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평선축제제전위원 및 도내위원과 중앙위원 등 심사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평선축제 대행사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사장에서는 참여 희망업체 서울 6개사와 전주 2개사 등 총 7개업체의 기획안 설명과 질의응답이 있었고, 심사기준은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 지평선축제 특징과 부합성, 전체프로그램과의 연계성 등 15개 항목에 대한 정밀심사를 통해 점수가 주어졌다.

심사결과 전주 이벤트 새벽이 900점 만점에 77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행사로 선정됐고, 오렌지런(서울)과 유니원커뮤니케이션(서울)은 각각 2·3위에 머물렀다.

이벤트 새벽은 지난 2000년 2회축제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행사로 신청을 했으나, 하나이벤트가 3년간 선정되면서 계속 2위에 머무는 불운을 겪었었다.

한편 이벤트 새벽의 김한준 대표(40)가 김제에서 초중고를 마친 김제출신으로 밝혀져, 지역의 특성과 정서를 잘 반영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행사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축제준비체제에 돌입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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