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김제시지부 남포문고(회장 오윤택)가 새마을문고 부천시지부(회장 황미숙)의 초청으로 지난 9일 부천시를 답방했다.

지난해 11월 양측 문고 자매결연에 따른 상호방문과 교류협력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서는, 부천시의 협력으로 SBS드라마 '야인시대' 셋트장 견학과 부천시 풍림동 마을문고를 방문하여 부천시측 문고운영현황을 소개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제시 지평선쌀 홍보팀과 김제농산물홍보클럽 임직원, 그리고 부량농협 장영주 조합장이 상경배석하여 김제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평선쌀 구입을 권유하자 참석한 부천시 인근 주민 50여명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청 대표로 참석한 정창섭 총무과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지평선쌀을 알리기 위해 올라왔다"면서 "양측 시의 좋은 유대관계로 인구밀도가 높은 부천시 주민들이 김제쌀의 우수성을 알아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답사에 나선 황미숙 부천시 새마을문고회장은 "평생을 마을문고를 위해 힘써준 오윤택회장을 존경한다"면서 "인터넷과 방송매체가 발달한 현대사회이지만 책은 상상의 문화를 잉태할수 있는 최선의 선물이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 공유된 인식을 갖고 출발하자"고 역설했다.

부천시에서는 지난 해 김제방문시 컴퓨터 1대, VTR 1대와 자체 사용하고 있는 문고전산화 프로그램을 남포문고측에 설치해 문고운영 전산화에 도움을 준바 있다.

아울러 남포문고측이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기다리는 동안, 유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김제역에 설치한 '간이 남포문고'에도 도서 450권을 기증하는 등 훈훈한 인정을 전한 바 있다.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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