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온천 스파랜드에 대한 공매가 오는 15일부터 재개된다.

스파랜드는 김제시청의 위임을 받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주지사에 의해 예정가 151억9565만원을 시작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일주일간격으로 6차례에 걸친 공매를 실시했으나 모두 유찰됐었다.

오는 15일부터 진행되는 예정가는 1차 75억9783만원, 2차(5월 22일) 68억3804만원, 3차(5월 29일) 60억7826만원, 4차(6월 5일) 53억1848만원, 5차(6월 12일) 45억5870만원, 6차(6월 19일) 37억9891만원이 된다.

만일 이번 6차례의 재입찰에서도 유찰될 경우는 스파랜드가 수의계약으로 매각될 방침이나, 최근들어 전주 유력인사와 김제출신자 등 구체적인 매수자가 거론되면서 매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5차입찰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파랜드 매수에 관심을 보인 한 사업가는 "한국감정원에서 평가한 금액만해도 152억에 육박하므로 은행에 설정한다면 1차 예정가 정도까지도 대출받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스파랜드를 3차예정가로 낙찰받아도 승산있는 사업이다"고 귀뜸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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