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새벽 1시께 김아무개씨(26·용지)가 운전하던 무쏘 승용차가 흥사동 흥복사앞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받아 운전자가 사망하고 동승자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야간 빗길에 시야가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익산방향으로 향하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중앙분리대는 지난 3월22일 경찰서에서 사고위험이 높은 곳으로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충격흡수시설을 중앙분리대에 설치해 줄 것을 시에게 요구했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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