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김제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열리면서 8건의 조례 및 안건을 의결하고 5개소에 대한 사업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임시회는 2002년도 결산검사를 위한 운영위원을 선임하고,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 및 문제점을 파악해 대안을 제시하며, 계류중인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열렸다.

임시회 회기동안 심사·의결된 안건을 살펴보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오만수) 소관으로 읍면동장에게 위임처리하던 사무의 일부를 본청에서 처리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기 위한 <김제시사무의읍면동위임조례중개정조례안>, 공무원 초과인원을 오는 8월말까지 인정하기 위한 <김제시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 지방세법 개정에 따른 <김제시세조례중개정조례안>과 <김제시세감면조례중개정조례안>, 교동월촌동 청사확충부지 매입 등 12건의 사업추진을 위한 <2003년도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의건> 등이다.

산업개발위원회(위원장 조중관) 소관 안건에서는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건전한 도시발전을 도모하고 난개발 방지와 친환경적인 국토이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김제시도시계획조례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공장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에 대해 가산금을 낮추고 누수금액 감면 등을 위한 <김제시상수도급수조례중개정조례안>, 공설운동장·실내체육관·청소년수련관 등의 관리조례를 일원화하고 장애인에게 사용료의 50%를 감면해주기 위한 <김제시문화체육시설관리및운영조례안> 등이며, 이들 안건중 3건은 수정가결되고 5건은 원안가결됐다.

또 전체의원이 1개반으로 편성돼 지난 12일 실시됐던 현장방문은 농업기술센터 내의 인공씨감자 생산 및 시설확대 사업장, 부량면의 아리랑문학관 건립사업장, 순동산업단지, 복죽동의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 설치공사장, 만경읍 대동농공단지 예정지 등 5개소이며, 의원들은 현장에서 담당부서장과 질의와 답변을 벌였다.

한편 오늘(15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폐회식은 문호용 의장의 구속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부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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