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닭고기 전문 가공업체인 (주)하림에서 건물 7개 동 중 5개 동이 전소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정상조업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는 닭 출하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관내에서 하림과 육계납품계약을 맺은 농가는 총 12농가로 60만수를 사육하고 있지만 화재이전에 출하가 완료되어 출하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는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림이 정상화되기 위해 8개월정도의 걸릴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입식에 어려움이 예상돼 성수기를 앞둔 육계농가들의 시름은 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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