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방지가 지난 15일 종료됐다.

지난 2월 13일 12명의 산불전문 진화대원 발대식을 가진뒤 2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총 104일동안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을 펼쳤었다.

특히 시청 1개소와 읍면동 18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산불취약지역 102개소를 중점적으로 예방활동을 펼치는 한편, 5개의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고 10개소 30km에 이르는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산불과 산림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더구나 일련의 산불들이 산불취약지역과 논·밭두렁 소각시 발생됐다는 점을 중시해 산불전문 진화대원 12명과 감시원 30명이 논·밭두렁을 소각하기 위해 공동으로 소각대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산불방지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조치로 지난해 산불발생으로 인한 출동건수가 31건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에는 25회 출동에 그치는 한편 산에 인접한 지역가운데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무단소각자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불예방에 강력한 조치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산불예방과 감시에 주력했지만 올해에는 소방서와 함께 진화와 잔불제거, 예방과 감시등 산불방지를 위한 전문대원들의 투입이 적중했다"며 "산불방지도 좋지만 산불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점을 시민들이 아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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