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매가 2%하락에 이어 추곡수매량도 지난해에 비해 6.9% 줄어든다.

시에 따르면 농림부가 시·도별로 발표한 올해 정부 추곡수매 잠정 약정체결 및 선금지급안에 의하면 전북도의 올 추곡수매량은 지난 해 87만1100석(435만5500가마/40kg) 6만300석(30만1500가마/40kg) 감소한 81만800석(405만4천가마/40kg)이다.

관내 추곡수매 배정량은 63만7150가마/40kg으로 죽산이 6만5016가마/40kg으로 가장 많이 배정됐으며, 진봉 6만2262가마/40kg, 봉남 4만2944가마/40kg이고, 요촌동이 7301가마/40kg으로 가장 적게 배정됐다.

수매가는 작년보다 2%가 인하돼 조곡 1등급이 5만9230원/40kg(작년 6만440원) 정곡 1등급은 16만4370원/80kg(작년 16만7720원)을 받게 된다.

한편 농림부는 선금지급의 경우 조곡 1등급인 5만9230원의 60%인 3만5500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잠정 추곡수매량과 수매가는 다음달에 있을 임시국회에서 최종적으로 처리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오는 31일까지 약정체결을 각 지역농협을 통하여 실시하며, 선금금 지급액은 1천만원 이하는 무담보와 무보증, 1천만원초과 2천만원까지는 무담보 1임 연대보증을 세워야 하며, 2천만원 초과시는 담보나 신용보증서를 제공해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추곡 약정체결을 하지 않은 농가는 수매에 응할 수 없고, 약정물량 배정농가는 전체가 약정을 체결해야 하며, 추곡수매는 산물벼와 포대벼로 나뉘어 오는 10월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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