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김제향우회는 향우회의 정신적 근간이 될 지도위원 72명을 위촉하고 이들을 초청하여 지난 21일 저녁, 프레지던트호텔 19층 연회실에서 지도위원회의를 가졌다.

총 35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임휘윤 향우회장은 "여기에 오신 지도위원님은 재경향우들의 정신적 지주임"을 강조하고 "향우회를 위해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제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윤형섭 지도위원은 "이민을 가면 국적은 바뀔수 있으나 고향만큼은 바뀔수 없다"고 말해 향우회의 존재이유를 부각시켰고, 최택곤 지도위원은 "향우회는 이익단체가 아닌 친목단체인 만큼 여기 계신분 모두가 회장이라는 생각으로 향우회조직을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한편 고영준 지도위원은 긴급발언을 통해 "향우회내의 소모임이 활성화 되어야 거대조직인 향우회가 발전할수 있다"며 "지도위원 내에도 회장과 간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초대 지도위원장에 원로인 고정근 위원을, 간사에는 최택곤 위원을 참석위원 만장일치의 가결로 선임했다.

한편 다음날인 22일 저녁에는 여의도 대청마루(진기호 향우경영)에서 재경 향우회 운영위원 모임 및 이사진 상견례를 가져, 29일에 열릴 향우회 정기총회의 실무운영위원으로 남녀 조편성과 업무분장 설명회를 실시했다.

아울러 향우회 이사진에 편성된 18명의 이사중 이날 참석한 7명의 상견례도 함께 했다.

이사진과 운영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 - 김규수·김홍수·김문권·김이수·김진옥·김병래·김종옥·김섭곤·나장수·박연출·박성호·송용민·오해룡·황덕수·홍상규·문재호·김광호·김홍곤
▲운영위원 - 나춘기·김헌식·유승봉·김하명(이상 김제중), 이국진·유여송(이상 만경중고), 박점순·윤례·박점숙·박경옥·오순애(이상 김제여고), 김숙자(만경여중), 안하림(자영고), 유한웅·반석엽(이상 진봉면), 이병준·선은탁·임재협·김영승·공학균·이인옥(이상 죽산면), 심순금·문정필·문정례·윤점순·박이배(이상 공덕면), 송필옥(부량면)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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