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생들로 구성된 불량폭력써클은 ㄱ중학교의 <문경지계>, ㅈ중학교의
특히 ㄱ중학교의 <문경지계>는 '함께 목을 베어줄 수 있을 만큼 절친한 친구'라는뜻으로 학생들의 불량써클이 조직폭력배를 모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폭력조직에 가입한 학생은 조직을 위한 행동강령을 만들고, 타 학교 조직을 제압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조직운영을 위해 학생들로부터 현금 갈취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김제경찰서는 자신들의 조직을 과시하기 위해 다른 학교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현금을 갈취한 ㄱ중학교 학생 10명을 잡아 불구속 처리했다.
경찰은 "중학생들 사이에서도 조직폭력배를 모방한 불량폭력써클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며, 강력한 단속 보다는 학생들에 대한 교사와 부모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불량폭력써클을 만들며 폭력과 갈취를 일삼고 있는 것은 학생들에 대한 부모와 학교, 사회적 무관심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만큼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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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