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인터체인지 옆에 있는 울창한 나무들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이 대단히 높다.

특히 나무묘목사이 봉남방향 도로는 금구인터체인지를 찾는 초행길 운전자들에게는 도로가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도로가 보이질 않아 무심코 지나가기 일쑤다.

뿐만 아니라 봉남방향에서 나오는 차량은 김제방향에서 금구방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나무로 가려져 보이질 않기 때문에 반대편 차량확인을 위해서 운전자는 무리하게 차로를 침범해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이러한 상황에 교통안전시설은 반사경 2개와 봉남방향 도로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전부다.

금구에 사는 이아무개씨는 "항상 이곳을 지나다보면 봉남방향에서 나오는 차량과 접촉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서는 전방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묘목 소유자가 개인일 경우 공공기관에서 임의적으로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소유주를 확인한 후 협조를 얻어 처리하는 방법 외에는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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