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입의 어려움과 주차장 협소로 이용이 불편했던 김제역광장이 추석전까지 정비될 전망이다.

1977년 도시계획상 교통광장 1호로 조성된 김제역광장은 광장으로 1500㎡, 주차장 1000㎡, 택시승강장 450㎡, 도로 및 인도 2020㎡, 녹지 1650㎡ 등 6620㎡가 개발된 상태다.

그러나 광장쪽으로 차량의 진·출입이 불편하고, 주차대수가 40여대에 불과해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같은 불편해소를 위해 시는 지난해말부터 역광장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김제역과 협의를 벌여왔다.

역광장 우측에 시유지로 되어있는 장애인사무실과 ㄷ수퍼는 철거를 결정했고, 철도부지(1147㎡) 포함과 부지내의 철로 30여m 철거가 난관이었으나, 철도청과 원만히 합의를 이루면서 조성계획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관계부서는 지난주 전기, 조경, 토목분야별로 업자와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주부터 공사를 시작, 귀성객이 몰리는 추석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비되는 광장은 역광장 좌측의 화단을 철거해 택시와 일반차량의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택시승강장을 만드는 한편 현 주차장자리에는 화단을 조성하고, 우측 철도부지에는 기존보다 50여대가 많은 95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변과의 조화를 위해 공중전화부스와 프랑카드게첨대, 관광안내판을 효율적인 공간으로 이동하며, 정원조성과 광장 아스팔트 덧씌우기를 계획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