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준)진보정책연구회(준비위원장 박찬희)가 창립을 앞두고 사무실을 개소했다.

민주노동당 계열로 알려진 (준)진보정책연구회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요촌동 목화장 골목 원삼제분소옆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개혁당김제지구당 오인근 위원장을 비롯한 개혁당원, 전북도의회 김민아 의원(민주노동당), 시민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는 임수경·문규현신부를 북한으로 보낸 고정간첩혐의와 가톨릭농민회 사건 등으로 수차례 옥고를 치렀던 김준기 민주노동당 고문이 참석해 '한·칠레협상 무엇이 문제이고, 우리의 밥줄을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

진보정책연구회 박찬희 준비위원장은 "앞으로 한·칠레협상 등의 시급한 농업문제를 농민의 문제만이 아닌 전 시민의 문제로 이끌어 내고, 민생문제를 시민과 함께 풀어가고자 한다"고 향후의 방향을 밝혔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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