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소띠태생의 모임인 김제 벽우회(회장 송기현)가 지난 22일 김제중학교에서 가족체육대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00여명의 회원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구와 축구, 족구등 체육경기와 함께 순수가족프로그램인 협동열차 달리기 및 줄다리기, 어린이 즉석디스코대회를 비롯한 가요제등이 펼쳐졌다.

특히 매 경기마다 우승팀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마련한 자전거와 선풍기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송기현회장(남광정보통신)은 "매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갖는 가족체육대회는 친구와 가족과 함께 하는 자리로서 회원들과 가족간의 우정을 쌓는 자리다"며 "벽우회가 친구들간의 단합된 모습과 화목한 가정을 위한 최고의 모임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재경 향우회(회장 임휘윤)로부터 격려금을 전달받은 벽우회측에서는 재경 향우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재경과 재향이 힘을 합치면 김제의 영화가 재현될 것"이라고 밝히고 "김제를 위해 더욱 더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격려금전달은 지난 5월 29일 재경 향우회 정기총회에 새천년연합회 소속임원진의 참석에 대한 상호우정의 뜻으로 재경 향우회측에서 격려금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벽우회는 지난 1997년 창립된 이후 지역을 위한 환경캠페인과 소년소녀가장돕기 및 장학금전달을 연속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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