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관내 택시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핸들대신 축구공을 잡았다.

지난 22일 덕암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김제시운전자연합회(회장 정종근)소속 회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김제시운전자연합회장기 축구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앞서 정종근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정정당당하고 멋진 플레이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4개팀이 전·후반 각 25분 리그전으로 열린 대회는 김제팀과 금만팀이 첫 대결을 펼쳤으며, 최종우승은 금만축구회가 차지해 우승기와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김제축구회로 돌아갔다.

이밖에 최우수선수상은 금만축구회의 유춘상씨, 모범선수상은 금호축구회의 구남헌씨가 받았다.

김제시운전자연합회는 개인택시와 일반택시 운전기사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대회에는 김제축구회(회장 오해식), 하나로축구회(회장 나두호), 금호축구회(회장 강기선), 금만축구회(회장 윤성록)등 4개팀이 참가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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