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불교회관이 예술회관앞 서흥회관 3층에 마련돼 불교관련단체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지난 28일 오후 2시 김제불교회관 개관식에는 금산사 주지 평상스님을 비롯한 각 사찰 주지와 신행단체 임원,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1부 점안식과 현판식, 2부 개관기념법회, 3부 다과회로 진행됐다.

점안식에서는 학선암 도웅스님과 흥복사 우진스님의 진행으로 향·차·등불·떡·과일·꽃 등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과 축원이 있었고, 개관기념법회에서는 불교회관 개관을 위해 노력한 도인기씨가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노평환·김효국씨가 포교원장상을, 나병문·임호연·허자연씨가 금산사 주지상을 받았다.

김제불교회관 개관 동기는 지난 5월 6일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금산사측에 불교회관 건립을 건의했고, 금산사측이 이를 받아들여 5월 26일 현 장소에 임대보증금 4천만원을 부담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체결되자 김제시청연우회와 김제불교진흥회, 김제금불회, 김제불교청년회, 반야회, 보리수합창단, 김제불교마야회, 달마산악회 등 관내 불교단체(신행단체)에서 내부시성과 집기 등을 마련하고 개관을 이루게 됐다.

김제불교회관이 마련됨에 따라 신행단체 회원들은 매월 스님을 초청한 연합법회와 보리수합창단의 연습장소로도 활용될 계획이어서 불교단체들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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