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구 박약국 앞 빠리바게트제과점 자리(요촌동 272-9번지)로 지난해 같은 평당 727만원에, 가장 싼 땅은 금산면 선동리 산 121-1번지 잡종지로 평당 390원으로 조사됐다.

시에 의해 지난 30일 결정·공시된 올해 개별공시지가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필지는 24만3605필지에 총 지가는 2조3901억원으로 지난해 2조4056억원에 비해 0.6%의 지가 하락을 보였다.

지가 하락의 원인은 농촌경기 침체로 농지가격이 하락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발이 가능한 토지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에 공시된 지가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를 7월 30일까지 토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실시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시 토지평가위원회에서 제심의하여 결정된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지가는 지방세 및 국세, 의료보험 등 각종부담금 부과자료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므로 시민들은 과중한 세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권리구제 제도인 이의신청을 적절히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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