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70지구 김제성산로타리클럽 신·구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이 지난 24일 오후 7시 결혼회관에서 있었다.

관내 기관장 및 단체장,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는 박충현·송재선·신현석·나부곤·조찬기·신정식 회원이 공로패를, 이현수·최을상·이상선 회원이 총재표창을, 부인회원모임인 민들레회 이귀련씨와 박옥자 전총무, 김귀자 전재무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취임식에서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나부곤 회장(한국화가)이 한해를 회고 하는 이임사 도중 눈물을 보이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나회장을 격려했다.

이어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송승영씨(김제시검도회장)는 "지역의 어려운 문제나 현안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로타리안으로써 무엇을 도울 것인가 하는 고민도 필요하다"면서 "김제 사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50여명의 고달픈 마음을 감싸주는 위안행사와 함께, 중국·베트남·태국 등에서 시집와 살고 있는 국제결혼자의 가족을 초청, 위로잔치를 벌일 계획이다"고 국제로타리의 위상에 걸맞는 포부를 밝혔다.

김제성산로타리클럽은 1979년 3월 요촌동 백년예식장에서 사업가와 직장인 39명을 엄선·규합해 출범한 24년 전통의 봉사단체로 창립 3년째에는 김제여고에 '인터렉트클럽'을 창립시켜 미래의 지도자로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해 오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79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신임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송승영(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 ▲차기회장 정봉남(삼화서점) ▲부회장 박충현·김규옥(김제원협) ▲총무 신봉열(김제우체국) ▲재무 류근성(현대자동차 금만대리점)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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