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의무가 있는 시청공익근무요원들이 봉사는 커녕 잇따른 강력범죄를 저질러 시민들에게 불안감만 주고 있다.

지난 23일 저녁 8시경 광활면 옥포리에서 공익근무요원인 함아무개씨(22)가 마을로 향하던 김아무개씨의 엠피3 시디플레이어를 강취한 혐의를 받는 가 하면, 다음날인 24일 밤 11시경 박아무개씨(20)가 옥산동의 한 자취방에서 사소한 말다툼을 시작으로 유아무개씨등 8명을 폭행해 현재 경찰서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4월에는 공익요원이 트랙터 절도로 경찰에 수사를 받는 등 폭력, 강도, 절도등 강력범죄들이 잇따르고 있다.

한 경찰관은 "공익근무요원들이 비슷한 또래와 선후배로 이어진 상황에서 범죄유혹은 언제나 충분한 상태다"고 말했다.

현재 공익요원들에 대한 교육은 각 실과소별 또는 전체조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업무시작과 동시에 공익요원들은 일반 공무원들처럼 업무를 행하고 있으며, 퇴근도 비슷하게 하고 있을 정도로 자유스럽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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