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 앞에서 6개 농민단체소속 농민 100여명이 모인가운데 '농민조합원이 주인되는 협동조합개혁 김제시 선포식'을 가졌다.
(준)김제시농민연대(회장 김재승)는 한국농업경인인김제시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김제시연맹, 한국여성농업인김제시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김제시연합, 농촌지도자김제시연합회, 김제시4-H연맹이 참여하고 있다.
김석준 부회장((준)김제시농민연대)은 "농민들이 위기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은 농민들의 경제적 권익과 지역농업의 발전에 등한시하고 있다"며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한 농협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제시농민연대는 '조합원의 소득증진, 조합원의 농축산물 제대로 팔기등 농민이 주인되는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협동조합 개혁 운동에 기치를 높이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김제시농민연대는 농협중앙회의 개혁방안으로 ▶현행 4단계 농협 조직체계를 회원조합과 농민조합원이 중심되는 체계로 전환▶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조합원의 감독기능 활성화▶도 지역본부장을 조합원 중에서 선출▶농협중앙회 시군지부 폐지▶경제사업의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지도사업 전면 개혁▶농협중앙회 자회사화 중단 및 자회사에 대한 사업수행 평가 실시▶직군별 채용 및 진급제도 확립등 인사제도 개선▶영농자재와 생활물자의 계통구매사업 개혁▶관련제도와 규정 개정등 11대 과제개혁을 요구했다.
회원조합에 대해서도 ▶경제사업의 규모화와 지립경영을 위한 구조개혁▶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내부제도 개선▶상화금융의 예대마진 및 대출금리 점진적 인하와 조합원 중심의 상호금융 운용원칙 확립▶조합원 출자금 현실화▶지도사업은 조합원 참여중심▶회원조합 이사회의 투명성을 위한 품목별·축종별 대표 참여 및 농민단체 대표 참관 허용▶회원조합의 운영공개 의무화▶직원체계와 인사·급여제도 개선▶조합장 선거체제 개편등 9개 과제등 총 20대 개혁과제에 대해 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장에게 전달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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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